일본 유학을 하며 일주일에 2번 이상은 갔던 정겨운 식당이 있습니다. 일본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맛집으로 인기가 좋은 "교자노오쇼"라는 식당입니다. 이곳은 식당이름 그대로 교자(만두)로 엄청 유명한 식당입니다. 말할 것도 없이 교자를 먹으러 많은 사람들이 오지만 그 이외에도 많은 요리들이 정말 맛있는 식당입니다.
1. 후쿠오카 하카타 역에서 가까운 교자노오쇼
후쿠오카 교자노오쇼는 하카타역에서 도보 5분정도의 거리로 매우 접근성이 좋습니다. 후쿠오카 여행을 할 때 보통 하카타로 숙소를 잡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도보로도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직접 가서 드셔도 되고 테이크 아웃하셔서 포장해 와서 숙소에서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2. 화려하면서도 깔끔한 외관
오랜만에 후쿠오카로 여행을 오게 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 간판을 만나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린 것 같은데요 이 "교자노오쇼"의 화려하고 깔끔한 간판은 언제나 저를 기분 좋게 해 주면서 정겨움마저 주는 간판입니다.
3. 대표메뉴 교자 + 다양한 요리
제가 교자노오쇼를 좋아하는 이유는 정말 많지만 가장 큰 이유는 메뉴가 다양해서 입니다. 교자노오쇼는 대표메뉴인 교자를 포함하여 중화요리인 볶음밥, 볶음 요리, 국물 요리와 일본식 라멘, 가라아게 등도 팔고 있어 메뉴가 정말 다양합니다.
메뉴판에는 아주 보기 좋게 메뉴에 따라 각각 사진이 나와 있어 메뉴 고르는데에도 참고할 수 있어 보기 좋습니다. 대표메뉴와 추천메뉴는 비교적 크게 사진과 설명이 나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메뉴와 단품메뉴를 함께 주문할 수 있는 세트메뉴도 여러가지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주로 일본에서 생활했을 때 세트메뉴를 시켜서 배부르고 가성비 좋게 먹었습니다. 라멘도 일본 전문 라멘집만큼 맛이 있어 라멘세트를 먹는 손님들도 많습니다.
4. 추억의 음식 주문 (교자+스부타+칠리새우+고기부추볶음)
정말 먹고 싶은 요리들이 너무 많았지만 여행 첫 날이기도 하고 오래간만에 후쿠오카 여행을 하면서 먹을 음식들이 너무 많기에 적당히 추억이 많이 담긴 대표적인 음식들 몇 가지만 주문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시그니처 메뉴 야키교자입니다. 교자노오쇼에 오셨다면 이 교자 만두는 꼭 드셔야 합니다! 겉은 바삭하며 속은 촉촉하고 만두소에서 나오는 교자의 육즙이 너무 맛있습니다. 생맥주와도 너무 잘 어울려 보통 많은 분들이 생맥주를 같이 주문합니다.
그다음으로 스부타가 나왔습니다. 스부타는 우리나라로 말하면 탕수육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스(식초)와 부타(돼지고기)가 결합된 말로 돼지고기 튀긴 것을 새콤달콤한 양념을 부어 먹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스부타를 가장 좋아합니다. 교자노오쇼만의 새콤달콤한 소스가 듬뿍 묻은 고기 한 덩어리를 집고 야채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고기 야채볶음이 나왔습니다. 두툼한 숙주와 부추 그리고 각종 야채와 돼지고기를 볶아서 만든 정말 호불호 없는 볶음요리입니다. 이 요리는 밥과 함께 먹어도 좋고 술안주로도 너무 훌륭한 요리입니다. 기본적인 양념은 간장베이스에 불향도 은은하게 느껴져 정말 맛있는 요리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칠리새우입니다. 이 음식은 한국의 중화요릿집에서도 많이 주문해서 먹는 요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매콤한 칠리소스와 맛있는 새우의 만남입니다. 이 요리도 맥주와 엄청 잘 어울려서 인기가 많은 메뉴 중의 하나입니다.
5. 교자노오쇼 완식 성공!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후쿠오카 교자노오쇼에서 배가고파서 조금은 서둘러 빠르게 식사를 완료하였습니다. 전부 다 너무 맛있는 요리들이어서 쉽게 완식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렇게 후쿠오카 여행의 1일 차, 첫 식사를 너무 기분 좋게 시작하였는데요 앞으로 쭉 이어질 후쿠오카 여행의 맛집, 많은 음식들 이어서 계속 소개해드릴 테니 기대해 주세요!
딸기파파의 맛있는 여행 이야기를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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